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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2.키 큰 여자 난 키 큰 여자가 참 좋다 여자들만 키 본다고 생각하는데남자들도 여자의 키를 본다 건강한 나무가 길쭉길쭉 크듯 큰 키는 건강함을 상징한다아이러니하게도 대한민국에서는 아담한 여성을 선호한다많은 여성들은 한국 남자들이 평균 키가 작아서 라고 말하지만키가 크든 작든 대부분 키가 작은 여성을 선호 한다. 그런 결과로 평균 163cm 여성이 가장 인기가 많다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키로 다양한 키의 남성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 또한 가장 많이 만난 여성의 키가 163~5cm 여성이었다.작지도 않고 힐을 신으면 키 큰 여성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솔직하게 말하면 키 큰 여자가 귀해서 많이 못 만나본 것도 있다..흔치 않고 발에 채이는 게 160대 여성이다. 키 큰 여성은 정말 태어나줘서 고마운 존재..
[이상형]1.매력있는 여자 난 매력있는 여자가 참 좋다 지금까지 이쁜 여자를 많이 (만나)봤다.교제를 하든, 대화를 하든 근데 지금까지 느낀 건 외모보다 내면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고리타분한 인성, 성품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여성들이 '전 외모 안 봐요'랑 비슷할 수도 있는데난 그 사람과의 케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그 사람과의 대화가 맞는지, 유머코드가 맞는지, 식습관이나 갈등해결 방법 등등등... 특히 나는 진취적인 여성에게 크게 끌리는 것 같다.뚜렷한 가치관이 있거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 자기계발을 해나간다거나취미가 있는데 독특한 취미를 가졌거나, 평범한 취미지만 남들과 내공이 다를 정도로 오래된 취미라거나패션이든 행동이든 품위가 있고, 절제미까지 있으면 그건 미친 거다.인기가 있는데 겸손하거나, 뒷통수가 안 쓰럽지 않..
[금딸 8일차] 또또또 리셋 세상에는 이쁜 여자도 많고 몸매 좋은 여자도 참 많다. 12월 참 바쁜 나날을 보내다 보니 딱히 여자 생각이 안 났다. 아무래도 현실에서 여자들과 약속을 잡고 대화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소가 된 것 같다. 이런 점에서 보면 자위행위는 성욕보다는 외로움이 큰 것 같다. 12월에 다양한 약속이 있었지만 두 번의 큰 재미있는 약속이 있었다.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 날에도 생각날 정도의 약속이었다. 근데 공교롭게 그 두 날 모두 딸을 잡았다. 내 생각엔 뇌에서 다음 날에도 도파민을 달라고 요구를 했고, 그와 비슷할 정도로 짜릿한 도파민인 야동과 자위행위를 찾게 되었던 것 같다. 약속에서 적당하게 노는 게 답인 걸까? 아니면 계속해서 소소한 이벤트를 만들어야 하는 걸까? 아 솔직히 오늘 리셋은 다른 이유도 있었..
[금주 33일차] 한 달 버텼지만 리셋 12월 참 바빴다. 바쁜 만큼 술자리도 많았다. 근데 진짜 일상생활하면서 금주는 너무 어려운 것 같다. 술을 안 먹는 친구를 만난다면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가져온 관계에서는 너무나도 어렵다. 최근 새로운 모임도 가졌는데 그것도 피차일반이었다. 우리나라 사회에서 연말 모임에서 술은 기본 패시브인 것 같다…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금주를 포기를 해야 할까? 금주하는 친구들로 채우기 전까지 친구들을 정리해야 하는 걸까? 지금 나온 답으로는 정~말 어쩔 수 없이 술을 해야 한다면 ‘취하지 않게’ 마시기다. 현재까지 12월에 4번의 술자리가 있었지만 3번은 맥주 정도 간단히 먹고 1번만 취하게 마셨다. 당연히 안 마실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만약 마셔야 하는 자리라면 간단하게만 마셔야겠다. 기준을 낮게 잡은 후..
[금딸 7일차]또 리셋... 잘 버텨냈는데...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후기 찾아보다가 왜! 트위터라는 던전에 들어갔을까… 잘 보던 축구 관련 글만 보고 끈다는 게 알고리즘으로 섹트라는 게시물이 떴고 거기에 꼴려버려서 귀신에 홀리듯 무작정 야동 파도타기가 시작돼버렸다 보석 주워 담듯 선정작들을 갤러리에 보관만 해야지 했던 게 어느 순간 정신 차리고 보니 바지가 내려 가있었고 손은 방망이에 있었다 성욕이 들끓을 때 찬물 샤워랑 운동으로 이긴다던 이성 김파민은 어느 순간 성욕 김파민이 되어 결국 시원하게 싸질러버렸다 아 마의 7일... 2주라는 작은 목표를 이뤄내기가 무척이나 힘들다 재작년부터 274일을 이겨냈을 때와의 차이가 무엇일까 이걸 재인지해서 다음은 이겨내 보아야겠다 1.외출이 잦았다 그 전 금딸 기간에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
[금주 27일차] 벤자민 버튼 영화 시청하며 주말에 큰 일정도 없고 독서는 또 하기 싫은 날이서 영화를 한 편 보았다 지난주 지인에게 인생 띵작으로 영화를 추천받았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정말 많이 들어 본 영화인데 드디어 봤다 영화 자체의 큰 교훈은 금욕 금주랑 큰 관련이 없었지만 나는 디톡스를 하고 있어서 이에 집중을 하며 보았다 금욕 관련된 점에 대한 교훈도 많았지만 금주 교훈이 특히 눈에 띄었다 모든 사람이 취해있다는 것 주인공인 벤자민은 배에서 일을 하며 여러 나라를 여행한다 그러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세상을 접한다 근데 언어나 피부색은 달랐지만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그건 바로 ‘모두 취해있다는 것’ 이 장면은 솔직히 쓸모없는 장면이고 지나가는 장면일 뿐이다 근데 나는 많은 장면 중에 이 장면이 제일 눈에 ..
[금주 25일차]윙봉의 맥주 유혹 어제 오랜만에 친형이 본가에 내려왔다 내려온다는 말없이 갑작스럽게 온 거라 놀라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있어서 행복했다 저녁 운동 후, 쇼미더머니 보면서 윙봉을 먹자고 하는 형 자주 TV 보며 야식 먹던 게 익숙해서 좋다고 했다 사진으로는 맛깔 나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때깔이 죽여줬고 맛도 장난 없었다 근데 문제는 형이 맥주를 들고 왔다 그러면서 문제를 자각했다 형이랑 야식하면 항상 맥주를 함께 마셨다는 거다. 솔직히 윙봉 보자마자 맥주마려웠는데 형이 들고 온 캔맥주를 보니 내적 갈등이 됐다 '한 잔 정도는 괜찮지 않나?' 결과는 마이 빼이보릿 천연사이다(제로사이다)로 방어했다 장하다 김파민 그래도 다행인 건 형은 나의 금주를 알고 있고 응원하는 입장이라서 이겨내기 쉬웠던 것 같다. 친구 지인들..
[금주 24일차] 오랜 친구의 유혹 오랜만에 초등학교 시절 친구와 연락을 했다. 8명의 친구가 있지만 다들 취업 후 바빠서 못 본 지도 오래되었다. 그중 같은 지역에 사는 친구가 전화가 온 것이다. 이러쿵저러쿵 잘 지내냐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들과 12월에 모일 수 있도록 약속을 잡기로 했다. 뭐 여기까진 좋았다. 근데 친구 녀석이 내일 불금인데 한 잔 하자고 했다. 예전이었다면 일정도 없고, 금요일 심심하니깐 좋다고 했을 것 같다. 특히 코로나 이후로 찐친들도 자주 못 만나서 더 쉽게 마음이 약해졌다. 하지만 이렇게 우정 때문에 가벼이 자주 실패했다. 금딸도 실패해서 짜증 나는데 금주까지 그럴 수 없었다. 그래서 친구보고 바쁘다며 다음에 한 잔 하자고 했다. 실은 한 잔 해도 된다. 즐겁더라면. 근데 이 친구와 술을 한 잔 하면 즐겁기도 ..